[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5월 셋째 주에는 대선으로 인해 오랜기간 침묵을 지키고 있던 분양시장이 다시 한번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주 동안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고객 맞을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 주동안에 전국에서 10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특히, 신안산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서울 신길뉴타운을 비롯해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등 주요지역에서 분양물량도 속속 등장해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주에는 2곳(1283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8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서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177-1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의 청약접수를 17일부터 받는다. 이 단지는 아파트 202가구(84, 98㎡), 오피스텔 108실(59~84㎡) 총 3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북쪽에는 대구고등검찰청과 대구고등법원 등이 위치한 법조타운이 있다. 또 범어 체육시민공원이 가까워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대구 전통의 명문고 경북고교와 신흥명문고로 알려진 대륜고와 경신고, 정화여고 등의 통학도 가능하다.
18일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S3블록에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1081가구(전용 84~128㎡) 규모로 구성된다. 김해 율하2지구는 부산과학일반산단, 김해일반산단, 명지경제자유구역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창원 1·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를 통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견본주택 개관
오는 19일 반도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 150실(전용 59㎡)로 전 가구가 소형으로 이뤄진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또 지하철 1·4호선과 GTX가 만나는 금정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남동구 소래구역내 공동1블록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과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메가박스 등 상업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