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사단법인 한국건축시공학회(회장 오상근)가 '기온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콘크리트 기술' 및 '건축구조물 최신 방수기술'에 관한 기술강좌를 각각 1월과 3월에 개최했다.
지난 1월 5~6일 청주대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발표된 '기온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콘크리트 기술강좌'에서는 해마다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속에서 우리나라 건축공사현장의 혹한기 및 혹서기 콘크리트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돼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콘크리트의 최근 연구동향, 국제적 연구흐름 및 최신 시공기술 등을 발표했다.
이 강좌에는 6명의 전문가가 초청돼 ▲기온변화에 대응하는 콘크리트의 시공요점(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 ▲콘크리트에서 기포의 역할(HAMA(Muroran Institute of Technology), 유키오(Yukio)) ▲표면피복에 의한 콘크리트 대응(선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전충근) ▲한중/서중 콘크리트 대응 및 개선 사례(대우건설 기술연구소, 김경민) ▲한중콘크리트 초기동해 제어를 위한 내한촉진제의 활용기술(대림산업 기술연구소, 김용로) ▲서중콘크리트 시공사례(해외)(롯데건설 기술연구소, 김광기) 등이 발표됐다.
지난 3월 30일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발표된 '건축구조물 최신 방수기술 현황 및 발전방향 기술강좌'에서는 지하구조물 방수공사 성능설계 및 평가방법, 상수도시설 방수방식 공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 옥상녹화 방수기술, 커튼월 실링방수공사, 누수균열 보수재료 및 시공기술 등이 발표됐다.
이들 강좌에서 발표된 기술들은 이달 17~19일 경주 The-K 경주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건축시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종합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경주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위 기술들 외에 매스콘크리트 온도균열 제어를 위한 연직파이프쿨링 공법, 장수명시대의 4차 산업혁명과 건설혁신기술, 로봇융합기술 기반의 건축물 외부유리창 청소장치, 공동주택 지하구조물 누수 예방을 위한 방수설계 등 첨단 건설시공 및 구조물의 핵심요소 기술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오상근 한국건축시공학회장은 "경주 학술발표대회는 국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생각해 봐야 하는 현 시점에서 건축시공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시공기술, 시공재료, 시공관리, 유지관리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