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맑은 공기, 좋은 향기를 찾아 떠나고 싶다.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일본 홋카이도지역의 삿포로시를 힐링의 장소로 추천한다.
대형쇼핑몰과 번화가, 그리고, 패션과 음식점들이 가득하여 서울만큼 바쁜 도시이지만 삿포로시민들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에서 힐링을 얻는다.
4월에는 흐드러지는 벚꽃길로 도심 속 아름다움을 선물했다면 , 5월에는 향기가 가득한 보랏빛 라일락 축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라일락 축제는 삿포로시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축제이다.
삿포로시 중심에 위치한 긴 오도리 공원의 400여그루의 라일락 가로수길은 화려하지 않지만 향기로 도심을 가득 채운다.공원의 잔디밭에 아이들,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햋볕을 쬐며 꽃 향기를 맡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평온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삿포로시에서만 마실 수 있는 삿포로맥주 한잔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을 것이다.
삿포로 시는 삿포로맥주의 본고장이며 일본 최초의 맥주를 만든 ‘삿포로맥주 공장’이 세워진 곳으로써 삿포로맥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삿포로맥주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삿포로맥주 박물관은 맥주 ‘삿포로 블랙라벨’, ‘삿포로 클래식’과 현재 판매중인 ‘맥주’ 등 3종에 대한 시음이 가능해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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