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치열해지는 中 해외직구 플랫폼 경쟁…왕이카오라 vs 티몰글로벌 vs 웨이핀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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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치열해지는 中 해외직구 플랫폼 경쟁…왕이카오라 vs 티몰글로벌 vs 웨이핀국제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5.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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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최근 중국 해외직구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태다. 

17일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2015년 중국 해외직구 교역규모는 약 9000억 위안으로 2018년에는 중국 해외직구 교역규모는 1조9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2014~2018년 중국 해외직구 사용자 규모 및 전망 (자료=중국산업정보망)

2016년 해외직구 사용자는 약 4100만 명으로 78.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점차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해외직구 사용자는 약 7400만 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 전자상거래 소매수입 플랫폼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하고 있는 상태다. 

이중 지난해 왕이카오라(网易考拉)가 21.6%의 점유율로 국제 전자상거래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음.

이어 티몰글로벌이 18.5%로 2위에 올랐으며 웨이핀국제(唯品国际)는 16.3%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 플랫폼을 이용하는 해외직구 이용자 중 월 평균 소득이 5001~8000위안인 사용자는 30.9%로 조사됐다. 

2016년 해외직구 사용자 중 여성의 비중은 73.6%이며 19~40세의 비중은 84.0%로 해외직구의 주요 소비층이다.
 
해외직구 사용자 중 45.2%가 상하이, 장쑤, 저장 등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1선, 2선 도시의 해외직구 사용자는 77.4%에 달하는 상태다.
  

▲ 2014~2018년 중국 해외직구 사용자 규모 및 전망 (자료=중국산업정보망)

해외직구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수는 전체 해외직구 사용자 수의 4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컴퓨터 및 태블릿pc 사용자는 53.8%로 파악됐다.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의 48.2%가 2~3개의 해외직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4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는 사용자는 27.3%로 조사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해외직구 시장 발전에 따라 모바일 쇼핑 사용자 만족도가 한층 더 개선되고 있는 상태"라며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 해외직구 시장경쟁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한 플랫폼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제 전자상거래 제품이 주로 뷰티·화장품, 의류·가방, 영·유아용품 등 여성 위주의 상품에 국한돼 있다"며 "향후 관련 기업은 남성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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