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억5000만 달러 해외채권 공모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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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3억5000만 달러 해외채권 공모 발행 성공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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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장개선 기대감과 신뢰도 반영한 결과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최영록 기자] K-water는 지난 16일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3900억원)의 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최근 고조된 대북 리스크 등으로 인해 발행 성공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으나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것이다.

당초 K-water는 3억 달러 규모(5년 만기)의 조달을 목표로 아시아와 유럽시장을 대상(유로본드)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105개 기관으로부터 목표의 5.7배 수준인 약 17억 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주문이 들어와 5000만 달러를 추가, 최종 3억5000만 달러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K-water는 발행금리를 국제 채권시장에서 유통되는 국내 공기업 채권의 최저금리 수준으로 제시해 최종 2.75%로 결정했다 이는 모집규모 보다 많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기존에 제시한 금리보다 0.225%포인트 낮춘 것이다.

K-water는 이번 발행 성공을 재무건전성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유로본드 발행 성공은 부채비율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글로벌 시장이 인정한 것이다”며 “국민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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