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하나뿐인 ‘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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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단 하나뿐인 ‘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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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서 마이크 브라이든(왼쪽)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리드 디자이너와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총괄 매니저가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소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영록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영록 기자] 특별한 고객을 위해 단 한 대만 제작된 롤스로이스의 럭셔리 세단을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서울 청담전시장에서 한국의 수도 서울을 상징해 특별 제작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가 도시를 주제로 맞춤 차량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고스트 서울 에디션’은 국기인 태극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한옥,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서울타워 등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과 문양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순수와 희망을 상징하는 안달루시안 화이트로 도색했고 태극무늬에서 본 떠 코발트 블루와 무겔로 레드 색의 코치라인을 두 줄로 가로질렀다. 또 차량의 지붕과 트렁크로 이어지는 C필러에는 굿우드 장인들이 남산서울타워와 한옥을 상징하는 문양을 직접 그려 넣었다.

실내는 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과 보타이를 맨 정중한 차림을 뜻하는 패션 용어인 ‘블랙 타이 위드 어 트위스트’를 콘셉트로 제작했다. 천장은 검은 가죽 바탕에 아크틱 화이트를 가미해 마치 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것처럼 표현했다.

롤스로이스는 10년 넘게 이어 온 한국과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맞춤 제작 모델인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제작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9개월이며 가격은 5억원 후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 자일스 테일러는 “이번 컬렉션은 활기찬 서울의 모습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만의 정교한 디테일과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색상을 조합해 탄생한 가장 안락하고 개인적인 공간”이라며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가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모델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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