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 실속 갖춘 역세권 소형아파트, 매맷값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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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실속 갖춘 역세권 소형아파트, 매맷값도 ‘껑충’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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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줄이고 풍부한 편의시설까지…역과의 거리 따라 가격 큰 차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영록 기자] 실속 갖춘 역세권 소형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최근 1~3인 가구 증가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재편 등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다. 여기에 역세권에 위치해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역세권 소형아파트는 매맷값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약 200m 떨어진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6단지’의 최근 1년간 매맷값 상승률은 전용 59㎡ 기준 7.7%(4억5250만→4억8750만원)였다. 반면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길음역과 약 700m 떨어진 ‘길음뉴타운 5단지’는 같은 면적기준 1.7%(4억4500만→4억5250만원)의 상대적으로 낮은 매맷값 상승률을 보였다.

또 노원구 월계동 ‘월계풍림아이원’의 최근 1년간 매매값 상승률은 전용 59㎡ 기준, 14%(3억4000만→3억8750만원)이다. 이에 반해 같은 월계동에 위치한 ‘삼창’은 같은 기준 2.3%(2억2000만→2억2500만원)의 매매값 상승률을 보였다. 두 단지는 6호선 석계역과 각각 190m, 630m 떨어져 있는데 역과의 거리에 따라 매맷값 상승률 차이를 보인 셈이다.

그렇다보니 역과 가까이에 위치해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5~6월 분양단지가 있어 눈에 띈다.

반도건설은 오는 5월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전 가구가 소형으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과 인접하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GTX역이 신설되는 금정역과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산본IC이 인접해 있어 도로교통망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재건축을 통해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연지초와 월계초·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총 면적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첫 분양 물량이며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여의도나 용산 등 주요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어 서울 전역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대형마트와 영화관을 비롯해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공동 1블록에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61~70㎡, 총 754가구 규모다. 도보 5분 거리에 소래초교가 있고, 논현초∙중∙고, 장도초, 고잔중, 미추홀외고, 명문 학원가 등이 가까이 있다. 또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며 인근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화도로 등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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