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편도욱 기자] 동서발전(주) 노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동서발전은 동서발전노동조합과 22일 울산 본사에서 '일자리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는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앞서 김성관 위원장은 19일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일자리 협력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동서발전 일자리 위원회는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기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대체발전소 건설 ▲실노동시간 단축, 연차휴가 사용촉진 등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의 차별금지 및 직접고용 전환 ▲실질적 성평등제도, 일․가족․생활의 균형 등에 관한 제도혁신 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진 사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국가경제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라는 점에 깊이 동감한다”며 “노사간 협력을 통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만들어 타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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