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연일 신고가 경신하는 항생지수·인도…중국항대는 22.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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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증시] 연일 신고가 경신하는 항생지수·인도…중국항대는 22.8% 급등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5.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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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29일 홍콩H지수는 0.4% 상승한 1만619p로 마감했다. 장초반 등락을 보인 증시는 점차 상승폭이 확대됐다. 

본토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설연구원은 "전주에 이어 부동산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부동산 2등 업체인 중국항대(3333.HK)의 주가가 22.8%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케어, 통신 등이 강세를 보였다. A/H프리미엄은 직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항셍지수 역시 부동산주 상승에 0.2% 상승한 2만5702p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행진했다. 

홍콩증시는 30일 단오절 휴일을 맞아 휴장하며, 31일 개장할 예정이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3% 상승한 3만1109p로 마감했다.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로 전환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국내 자금이 유입되며 인도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1% 하락한 5,712p 로 마감했다. 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4.9 억달러를 순매도 하면서 2011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에너지 관련주가 연 이틀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4% 상승한 746p로 마감했다. 

돼지 가격 급락 등으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으로 매수심리가 고무됐다. 

배당지급 후 주가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철강업체 HSG는 상한선까지 급등했다. 그 외 해외 자금이 집중되면서 1위 휘발유 업체 PLX도 급등했다. 

반면 부동산, 소비재 업종은 차익부담으로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맞아 29~30일 휴장, 31일 개장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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