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떨어진 강북 부동산…투자 선호비중 경기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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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떨어진 강북 부동산…투자 선호비중 경기보다 낮아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5.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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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편도욱 기자] 경기도가 강북보다 부동산 투자 선호비중이 1.6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 2명 중 1명이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으로 ‘서울 강남권’을 선택했다.

빌딩 및 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는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총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9%가 ‘서울 강남권’이라고 답했다.  

‘경기권’은 26.4%, ‘서울 강북권’ 16.5%, ‘지방’은 6.2%로 나타났다. 강남은 워낙 투자 스테디셀러라 하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경기도가 강북 비중 대비 1.6배 이상 높게 나온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선호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유형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 추구'가 59.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토지 매입 후 신축을 통한 개발 이익 추구' 18%, '노후된 부동산 매입 후 리모델링으로 가치 상승' 15.5%, '관계 없음'이 7.1%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구입 후 ▲투자 금액 대비 연간 기대 수익률에 관한 질문에는 '5%이상~7%미만'이 41.6%로 1위를 차지했고, '7%이상~9%미만'과 ‘10%이상’이 각각 18.9%로 동률, '3%이상~5%미만'은 12.1%, ‘9%이상~10%미만’은 8.4%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부동산을 다시 재 판매할 경우 기대하는 ▲매매 차익 비율은 '1.2배 이상~1.5배 미만’ 58.4%, '1.5배 이상~2배 미만' 23%, '1.2배 미만' 10.2%, '2배 이상' 8.4%로 분석됐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부동산은 입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시장인 만큼 투자 선호도가 어느 지역으로 몰리는지에 대해 평소 주의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오피스픽은 앞으로 부동산 데이터와 IT가 결합된 프롭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의 올바른 부동산 투자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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