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공주, 내달 10일 256명 경제사절단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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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공주, 내달 10일 256명 경제사절단과 방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5.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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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55)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30일 밝혔다.

256명 규모의 사절단에는 벨기에 국왕의 특사 자격인 아스트리드 공주와 디디에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장 클로드 마르쿠르 왈로니아 부총리 등 정부 인사와 109개 기업, 13개 유관단체 및 상공 회의소, 5개 대학 등의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국왕 알베르 2세와 파올라 왕비 사이에 둘째 자녀로 태어난 공주는 1997년 군에 입대한 현직 의료부대 대령이다.

또 기초 의학 연구 지원, 전염병 및 유행병 퇴치 운동, 대인지뢰 금지 노력 등에 적극 참여해왔다.

▲ 사진=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다음 달 10~1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주한 벨기에 대사관이 30일 전했다.(주한 벨기에 대사관 제공)

사절단은 방한 기간 서울, 인천, 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B2B(기업간 거래) 회의, 워크숍, 세미나 및 문화 교류 등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벨기에 정부 및 기업들은 한국 파트너사와 총 15건 이상의 투자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오는 12일에는 경제사절단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벨기에의 맛'(A taste of Belgium) 쿠킹 쇼 이벤트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유명 셰프의 창작 요리와 벨기에산 맥주, 수제 초콜릿 등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번 벨기에 경제 사절단의 방한은 필립 국왕(King Philippe)이 왕세자 시절이던 1993년, 2000년과 2009년에 이어 4번째다.

자세한 정보는 31일 이후 열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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