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삼 기자]한성에프아이의 골프웨어 브랜드 캘러웨이 어패럴이 후원하는 이지현2(21) 프로(이하 이지현)가 지난 28일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혜진과 조정민, 이예정을 1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3년 만에 첫 우승이다.
동료들 사이에서 무명의 ‘숨은 장타자’로 유명했던 이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지현 선수의 쾌승으로 덩달아 마지막 라운드에서 착용했던 블랙 컬러 티셔츠도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 컬러를 좋아하는 이지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항상 블랙 컬러 티셔츠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우승 당시에도 블랙 티셔츠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블랙 의상을 입으면 자신감이 생겨 더욱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이지현 선수가 착용한 블랙 티셔츠는 캘러웨이 어패럴의 기어라인 제품이다.
캘러웨이 어패럴 관계자는 “숨겨진 기량과 발전성을 발견하고 올해 초부터 후원을 시작한 이지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후원 선수들이 그린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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