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마감률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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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마감률 ‘올킬’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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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택지 1순위 마감률 약 70%…非공공택지 比 2배이상 높아
▲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 투시도.(제공=금강주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신규분양단지들 사이에서도 공공택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은 물론 1순위 청약마감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포함)는 114개 단지, 총 3만9948가구(일반공급)로 나타났다. 이 중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3개 단지, 1만68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여기에 청약을 접수한 인원은 22만1433명으로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공공택지(재개발·재건축 포함)에서 분양한 단지는 81개 단지, 2만3111가구가로 25만83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1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공택지 청약경쟁률을 밑돌았다.

1순위 마감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공공택지 1순위 마감률은 33개 단지 중 2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69.7%의 마감률을 보였다. 반면 비공공택지는 30.86%(81개 단지 중 25개 단지)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개별단지의 단순 청약경쟁률만 놓고 보았을 때는 일부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수백 대 1의 경쟁률로 시장을 이끈 것처럼 보이지만 양극화를 보였다”며 “하지만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경우 대체로 고른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공공택지가 견인하는 매매가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공택지의 매매가 상승이 지역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다산신도시가 위치한 남양주시 도농동 일대의 5월까지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1.47%(950만→964만원)로 이는 남양주시 평균 상승률인 0.49%(818만→822만원)보다 3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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