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보험업계 최초 보험상품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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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보험업계 최초 보험상품 특허 획득​​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6.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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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편도욱 기자] KB손해보험은 1일, 자동차보험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보험업계에서 계약관리 시스템이나 투자 운용방법에 대하여 특허를 취득한 사례는 있었으나,보험상품의 핵심인 위험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 출원은 이번 사례가 최초로 꼽힌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의 발명 명칭은‘대중교통 이용 성향을 이용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시스템 및 자동차 보험료 산출 방법’이다.독점 판매가 가능한 손해보험협회의 배타적 사용권은 최대1년까지 그 권리를 보장 받는 반면, KB손해보험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청의 특허는 20년간 그 권리를 보호받는다.​​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은 가입자의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12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10%까지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카드 고객의 대중교통 사용 실적과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발되었으며,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 KB국민카드와 협업해 만들어져KB손해보험의 지주 편입 후 개발된KB금융그룹 시너지 상품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16년 4월‘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이 출시된 이래로 월 2000여 명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으며,가입자들의 손해율은 10%이상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부의 친서민 친환경 정책과도 맞물려 있어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친서민 친환경 금융상품으로 분류된다.또한 가입자의 카드번호만 있으면 자동으로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가입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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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KB손해보험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할인 받을 수 있게 되었고,회사는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을 우대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K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관점의 새로운 자동차보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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