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뉴욕 증시 하락·유럽 혼조세·일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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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뉴욕 증시 하락·유럽 혼조세·일본 하락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6.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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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31일 뉴욕 증시는 금융 업종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10%, S&P500 0.05%, 나스닥 0.0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업종이 전일대비 -0.8%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와 BOA(뱅크오브아메리카)가 2분기 거래 감소에 의한 실적 악화 발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 에너지, IT,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연준 베이지북에서 주요 지역 기업들이 단기적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낙관론은 다소 약화됐다. 

미국 고용시장은 개선세가 연장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노동자 부족의 직업군과 지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금 상승 추세는 계속해서 보통에서 완만한 속도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 상승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물가는 강철 등 자재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식료품과 옷, 자동차 부문은 내림세를 보였다. 

6월 13~14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된 분위기며, 올해말 대차대조표 축소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 증시는 영국 총선 불확실성 및 유로존 경기 하락 우려에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영국은 0.09%, 프랑스 0.42% 하락했으며 독일은 0.1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산업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융, 에너지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영국 조기 총선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20석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럽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영향 또한 증시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관망 분위기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만9650.6pt, 토픽스지수는 0.3% 내린 1568.4pt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날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으로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증시는 낙폭을 일부 반납하는 데 그쳤다"고 평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날 발효한 4월 일본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4.0% 증가해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와 도요타가 각각 1.1%, 0.8%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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