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제 실행에 이른 더위까지..”외식업계 위생에 신경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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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등급제 실행에 이른 더위까지..”외식업계 위생에 신경 써라”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6.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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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 점검을 하는 모습.(사진=하남돼지집)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삼 기자]최근 한 낮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이른 더위와 지난 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생등급제로 인해 위생 관리가 외식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철은 식품 및 매장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만큼 음식을 다루는 외식업에서 위생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이에 업계에서 위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거나 위생등급제 동참 등 안전한 식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은 위생등급제 실행 이전부터 고기구이 전문점 업계 최초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위생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해 7월 도입한 ‘세스코 푸드 세이프티’는 현재 직영점 및 희망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미 일부 직영점과 가맹점은 식품위생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식당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하남돼지집은 앞으로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위생등급제 시행에도 적극 동참해 전국에 있는 하남돼지집매장이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식품 위생 강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과 30분마다 20초씩 손을 씻는 ‘30분 20초 타임아웃 제도’와 같이 식품 위생 안전 강화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배달 인구가 늘어나는 요즘 소비 트렌드로 인해 배달앱이 직접 위생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약을 맺고 배달음식점의 위생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앱에서 배달음식의 영양성분과 위생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배달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먹거리 위생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음식을 다루는 외식업계에서는 특별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최근 실시되는 위생등급제와 더운 날씨에 따른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업계의 위생 관련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사이에서도 위생 관리가 철저한 기업이나 매장이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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