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산서 '아세안 스쿨투어' 개최…각국 외교사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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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안산서 '아세안 스쿨투어' 개최…각국 외교사절 참석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6.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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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7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산 지역 20개 중학교 학생과 교사 700여 명이 참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등을 배운다.

롱 디망셰 캄보디아대사,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대사, 뚜라 우 뗏 우 마웅 미얀마대사, 라울 헤르난데스 필리핀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아세안 토크쇼, 아세안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아세안 골든벨 퀴즈, 아세안 출신의 국내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꾸미는 전통공연, 각국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아세안 패션쇼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된다.

골든벨 퀴즈 우승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행사 시작 전 야외 부스에서는 아세안의 악기, 의상, 놀이, 그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한-아세안센터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실시한 '제1회 청소년 아세안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26명에 대한 시상식도 치러질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로비에서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개최한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 55점이 선보인다.

▲ 사진=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7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 스쿨투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2천 명가량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8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도시 안산에서 이번 행사가 열리는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이 지역 중학생들이 아세안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해 다문화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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