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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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6.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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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 행사.(제공=K-water)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K-water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 행사를 6월 한 달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모금은 올해 K-water 양성평등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책상 서랍 속 잠자고 있는 동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K-water 노동조합이 직접 돼지저금통을 제작하고 전 부서에 배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다.

모금액은 양성평등주간 행사에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대상 생리대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K-water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양성채용목표제(30%)와 유연근무제, 여성관리자 확대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예고제, 남녀 직원이 동일한 육아휴직 제도 등 다양한 양성평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양성평등 향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 공동의장 기관으로서 여성과 남성 모두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제도를 실천 중이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우리 회사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 노동조합 위원장은 “매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모금해 미혼모시설에 기부하는 등 회사 내 양성평등의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여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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