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노 현서 규모 5.7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상태바
日 나가노 현서 규모 5.7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06.25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25일 오전 7시 2분께 일본 나가노(長野) 현 남부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지역에 따라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손잡이 등을 잡지 않으면 걸어가기 힘들고, 집 안 책장에 있는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연합뉴스 제공)

NHK에 따르면 진도 5강이 관측된 나가노 현 기소마치(木曾町)와 오타키무라(王瀧村) 관할 소방 당국에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소마치 소속 공무원은 "강한 흔들림이 몇 초간 계속됐다"며 "선반에서 물건들이 떨어지지는 않았고, 건물 내에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전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지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