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일 오피니언 리더들 한지리서 한반도 평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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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일 오피니언 리더들 한지리서 한반도 평화 논의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7.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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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한독협회(회장 김영진)와 공동으로 '제16차 한독포럼'을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중부 헤센주의 풀다시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주최 측인 이 이사장과 김 회장을 비롯해 이상민·이수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염재호 고려대 총장, 손기웅 통일연구원장 등 정·재계·학계 인사 2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 측에서는 친한파인 한독포럼 독일 대표인 하르트무트 코쉭 연방의원, 하시케 베렌스 연방의원, 하이코 빙엔펠트 풀다시장, 노베르트 바아스 전 주한 독일 대사, 유력 주간지인 디자이트 발행인 테오 좀머 등 44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적 현안, 양국 중소기업의 진흥,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현황, 동북아시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독일의 역할 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고, '분단과 통일에 대한 한국·독일의 기억 문화'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도 연다.

행사 기간에 양국 대학생·청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제6회 한독 주니어포럼'도 마련된다. 이들은 '청년 실업·원자력 발전·성차별·경제민주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책 건의서로 작성돼 독일 메르켈 총리와 한국 정부에 각각 전달된다.

이 포럼은 한국·독일 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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