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압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핵실험·미사일 발사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문제와 관련,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압력 강화를 위해 결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미일 정상의 이번 통화는 이달 7~8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사전 정책조정 의도도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한 뒤 미국이 북한을 지원한 중국의 은행 등에 제재를 결정하는 등 최근의 경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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