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용사 '유엔사 부지' 낙찰받은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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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용사 '유엔사 부지' 낙찰받은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은 누구?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7.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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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서울 용산공원 옆의 '노른자위 땅'을 1 조원에 낙찰받은 일레븐건설의 엄석오(69) 회장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

일레븐건설은 용산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 입찰 결과 당초 예정가보다 2000 억원 이상 높은 1 조 552 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는데  일레븐건설 엄 회장은 젊은 시절 '책 외판원'으로 시작해 출판사와 건설사를 창업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진 것.

엄 회장은 1991 년 일레븐건설을 설립하면서 건설업에 뛰어들어 1999 년 경기도 용인 신봉동 자이(3700 가구)와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5 차·2300 여 가구) 등의 대형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세를 키웠다는 것.

한편 일레븐건설은 유엔사 부지에 최고급 주거타운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는데,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 ㎡당 1 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부지는 용산공원과 바로 붙어 있고, 서울 중심부에 자리해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인데  인근 용산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 더힐의 경우 최근 분양전환 가격이 3.3 ㎡당 8150 만원에 책정된 바 있어 설득력이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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