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농협, 새 정부에서도 버젓이 '관피아' 임명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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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농협, 새 정부에서도 버젓이 '관피아' 임명 구설수
  • 김성현기자
  • 승인 2017.07.10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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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현기자]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일각에서 관피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중앙회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농협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3 명 선출 작업에 들어갔는데  김병원 이사회 의장은 임원후보자 추천을 위한 농협 인사추천위원으로 7 명을 임명했고 인사추천위원회는 수천 명의 후보 중 6 명을 꼽아 인사위원회에 제출한것.

그러나 농식품부 이준원 전 차관이 퇴직 보름 만에 사외이사로 추천됐는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2008 년 이후 농식품부 고위직 퇴직자 5 명이 농협중앙회에 채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 것 .특히 전 정부에서도 농식품부 출신 3 명이 농협 고위임원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 

3 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 일명 '관피아 방지법'인 공직자윤리법이 지난 2015 년 3 월 개정돼 퇴직공무원의 취업제한을 강화했으나 농협은 이규정에서 제외 되었다며 오히려  성역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비난을 받는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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