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대사관 "제 5회 페루 푸드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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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대사관 "제 5회 페루 푸드 페스티벌" 개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7.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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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서울에서 만나는 페루 음식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주한페루대사관과 페루 무역대표부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함께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페루 음식 페스티벌을 5년 연속 개최한다.  페루 미식을 한국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이번행사는.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라스(Terrace)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페루 음식으로 가득한 런치와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 페루 대표 음식인 세비체(Ceviche)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페루 미식은 페루 고유의 역사와 다양성의 결과물로써 다양한 맛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루 역사가운데 이루어진 스페인, 아프리카, 중국, 일본, 이탈리아인들의 이민은 다양한 재료와 전통의 혼합을 야기했고 그 안에서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카야오(Callao)항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됨으로써 혼혈사회가 확장되었기에 다양한 식문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혼혈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염통 꼬치인 안티쿠초(anticucho), 아프리카식 타쿠-타쿠 (tacu-tacu)와 카라풀크라 (carapulcra)가 탄생했다. 페루로 이민을 온 이탈리아인들은 영양가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고, 이는 오늘 날 그린 파스타(바질 페스토)나 레드 파스타(토마토 소스)와 같은 가정식 면요리로 이어지게 되었다.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인 세비체(Ceviche)의 경우 일본식 퓨전 요리로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통 안데스 요리 (Novoandino)의 유행으로 감자, 고추, 퀴노아와 같은 안데스 토착작물이 식탁에 다시 오르게 되어 주요 식재료로써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가운데 손에 꼽히는 스페인 불리(Bulli)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페란 아드리아(Ferrán Adría)는 “페루 미식은 나를 놀라게 할 만큼 오랜 전통과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페루인에게는 전통적인 것이 우리에게는 현대적인 것이 될 수 있으며, 단맛, 짠맛, 신맛의 조합이 색달랐다. 다양한 전통으로 인해 개개인의 요리는 다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변화 또한 쉽게 받아들인다. 페루 미식은 이야깃거리가 많은 요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루 음식이 매년 페루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미 인정을 받고있듯, 영국 레스토랑 매거진(Restaurant Magazine)이 게재한 2015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에서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Virgilio Martínez) 셰프의 센트럴(Central) 레스토랑이 미주대륙과 아시아 레스토랑을 제치고, 유럽 레스토랑 3곳 다음으로4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센트럴’(Central),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Astrid y Gaston) 페루 레스토랑이 이미 각각 14위와 19위를 차지한 바있다. 2017년 페루 레스토랑 2곳인 센트럴과 마이도 (Maido)가 중남미 국가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10대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되었다. 또한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셰프는 세계 최고 셰프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12월, 페루는 5년 연속으로 World Travel Awards에서 세계 미식국가 1위로 선정되었다. 

주한페루대사관과 페루 무역대표부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함께 페루 음식 페스티벌을 5년 연속 개최함으로써 페루 미식을 한국사회에 알리고자 한다.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라스(Terrace)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페루 음식으로 가득한 런치와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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