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60주년 우호, 문화교류로 더 깊고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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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60주년 우호, 문화교류로 더 깊고 넓게"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7.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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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한국과 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화·학술교류로 양국 우호 증진을 모색하는 자리가 양국 공동으로 마련됐다.

주(駐)터키 대한민국대사관과 터키 문화관광부는 16일(현지시간) 양국 문화·학술 교류행사인 '아나돌루 오디세'(Anadolu Odise, 아나톨리아 오디세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기간 한국의 터키 전문가들이 25일까지 터키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돌며 현지 관계자와 만나 아나톨리아의 문화적 뿌리와 양국의 역사적 접점을 토론한다.

이날 대한민국 명예총영사인 알리 키바르 키바르홀딩 회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타메르 사카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 한·터 비즈니스위원회 위원장, 유수프 바투르 터키 문화관광부 이스탄불관광청 부청장, 아드난 이네베크칠리 터키교육재단(TEV) 부의장 등이 한국 대표단을 맞았다.

▲ 사진=알리 키바르 명예총영사(오른쪽)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나톨리아 오디세이' 환영 만찬에서 이희수 한양대 교수(왼쪽)에게 오스만제국 술탄의 칙령을 담는 가죽 용기(막대기 모양)를 선물하고 있다.가운데는 차영철 주이스탄불 총영사.(연합뉴스 제공)

한국 쪽에서는 차영철 주(駐)이스탄불 총영사와 한국 대표단, 이스탄불 주요 대학 소속 한인 교수,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키바르 명예총영사는 "터키는 한국과 언제나 우호적이고 화기애애한 관계였고, 한국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면서 "60년 전에 시작된 양국 외교관계는 국제사회에게서 오는 여러 난제에 대처하면서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영철 총영사는 "이번 행사가 두 나라 국민이 가까워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양국 협력관계가 다양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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