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K이노베이션·GS칼텍스 세무조사
상태바
국세청, SK이노베이션·GS칼텍스 세무조사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7.07.19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국내 에너지업계의 대표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동시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한달 전부터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를 대상으로 나란히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두 업체는 모두 "이번 조사는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조사"라며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세무조사에는 비리나 횡령, 탈세와 같은 특별 세무조사를 주로 맡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원전·석탄 정책을 내세운 새 정부가 에너지업계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행하자 관련 배경을 놓고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동시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특별하게 보이는 것일 뿐 이례적인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사업은 배터리와 석유개발이고, GS칼텍스는 정유여서 비슷한 사업 구조의 회사를 겨냥한 세무조사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