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문화 느껴봐요" 단양온달축제 내달 29일 개막
상태바
"고구려 문화 느껴봐요" 단양온달축제 내달 29일 개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8.26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1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지에서 열린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추진회의를 열고 프로그램과 캐릭터, 포스터, 행사일정, 홍보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온달관광지'는 고구려의 장군인 온달이 신라군에 맞서 싸웠다는 온달산성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다.

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 축제'란 주제로 5개 테마,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양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서 온달산성 전투놀이와 온달장군 성공기 역할수행게임(RPG) 등이 펼쳐진다.

오는 30일에는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공연과 마지막 날(10월 1일)에는 폐막공연으로 남사당놀이가 열려 흥을 더한다.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 존이 만들어져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 사진=지난해 열린 단양 온달축제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또한, 석고 공예와 전통한과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전통부채 만들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조직위는 내달 12일 국내 언론사와 주요 기관단체, 외국 대사 등을 온달세트장으로 초청,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선 만종리 대학로극장과 힘을 합쳐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 홍보물을 배부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고구려 역사와 문화, 축제 영상을 담은 축제 UCC 공모전도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