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美 모바일·온라인 게임으로 배우는 교육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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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美 모바일·온라인 게임으로 배우는 교육이 뜬다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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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미국에서 교육용 게임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코트라 최종우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모바일 또는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교육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조사기관인 ReportLinker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러닝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7.5%씩 성장해 약 32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전문기관 Technavio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2021년까지의 북미시장의 이러닝 관련 IT 기술 기반구조 시장이 약 5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시장은 전 세계 IT 기술 기반시설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장으로, 전 세계의 IT 교육 기반 중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며 530억 달러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관 ReportLinker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로 인한 교육 방법과 콘텐츠와 교육의 융화가 이러닝 시장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교육 기술로는 3-D프린팅, 시뮬레이션, 가상현실과 같은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출현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전체적인 공교육 기관에 이러닝과 관련된 지원금 및 투자금액을 증가시키고 있다.

게임을 즐기며 배우는 이러닝도 현재는 인기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 사진=2016년 북미권 이러닝 IT기술 기반구조 현황.(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제공)

이러닝 조사 전문기관 Ambient Insight에 따르면 2016년부터 게임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의 성장은 눈부셨다.

해당 기관은 게임을 통해 학습을 하는 에듀게임 시장규모가 약 26억 달러로 성장이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해당 시장은 2021년까지 약 22.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mbient 조사기관에 따르면 게임기반의 교육자료 중 특히 효과가 좋은 것은 에듀게임을 통해 경쟁을 하며, 복잡한 단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교육 콘텐츠가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2010년에 1260만 달러 규모였던 게임 기반 학습에 대한 투자는 2011년에만 325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두 배 이상의 투자 증가가 이루어졌다.

미국 이러닝 기업의 특징은 콘텐츠, 솔루션, 서비스가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라는 점이다. 미국의 기업들은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패키지로 묶어 한꺼번에 판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모바일 러닝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 국내 이러닝 솔루션 업체들은 통신 및 모바일 기기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러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 사진=글로벌 에듀게임 시장 투자 추세.(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제공)

미국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므로 관련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모바일 러닝 콘텐츠로 한국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모바일 러닝이 이러닝 분야 중 유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초중등교육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와 서비스가 틈새제품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언급했다.

언어와 관련된 콘텐츠들은 게임적 요소들과 접목시키면 흥미와 경쟁심을 유발해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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