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경열 기자] 아랍에미리트는 환경계획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정책을 진행 중이며, 상업용 건물에 LED조명을 이용해 외부경관을 조성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방윤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LED조명 시장 규모는 약 3억5000만 달러이다.
상업용 건물 LED조명 시장규모는 1억9250만 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상업용 건물에 LED조명을 이용해 외부경관을 조성하는 추세로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숙박시설에 사용되는 LED조명이 8750만 달러로 약 25%의 점유율을 보이며 뒤따르고 있다.
주거용 건물, 산업용, 헬스케어용 LED조명이 각 1750만 달러로 동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LED조명의 주 수요처인 건설시장의 경우, 2017년 8.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계획에 따라 상업용 건물 건설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에 힘입어 2015년에서 2020년까지 LED조명 시장은 약 1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부다비 주정부는 2007년, 2030 정부계획(Plan Abu Dhabi 2030)을 수립했으며 환경계획을 5가지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
환경계획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정책을 진행 중이며, 향후 35만 개 이상의 가로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예정이다.
두바이 주정부는 2021 정부계획을 수립해 'A Smart & Sustainable City'라는 주제 하에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진행 중이다.
두바이 주정부와 도로교통청을 중심으로 도로 및 정부청사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 중이며 민간부문으로 확대 예정이다.
방윤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은 "2020년까지 LED조명시장의 성장이 예측됨에 따라 시장 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며 "각 토후국 주정부들이 연달아 환경 및 에너지효율에 관한 정책을 발표해 LED조명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