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최우진 교수, Re-Tech 2017서 레이저유도 기반 플라스틱 자동선별 장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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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최우진 교수, Re-Tech 2017서 레이저유도 기반 플라스틱 자동선별 장치 소개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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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폐가전 내 흑색 플라스틱 자동선별
▲ 2017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 수원대 최우진 IT-환경융합연구센터장이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기술기반 플라스틱류 자동선별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6일부터 사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17, 조직위원장 이규용)' 내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봉규) 부스에서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 부설 IT-환경융합연구센터장인 최우진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기술기반 플라스틱류 자동선별 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Lab-scale 개발 완료 상태인 이 시스템은 기존의 근적외선 대신 레이저로 플라스틱 재질을 선별, 세계 최초로 폐가전 내 흑색 플라스틱까지 자동 선별해 내는 기술이다. 

근적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빛을 흡수하는 검정색 플라스틱은 식별하지 못했던 기존 방식 대신 레이저로 재질을 선별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폐 플라스틱을 7~10% 추가 회수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 하에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위치자동인식 장치에서 시료의 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레이저유도붕괴분광분석(LIBS)장치로 보내면 플라스틱 시료의 재질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ABS, PP, PS 등으로 선별회수하는 시스템이다. 

최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레이저 및 인공지능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는 우리나라 폐자원 재활용 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2017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부스에 설치된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기술기반 플라스틱류 자동선별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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