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영국·이스라엘에 해외 스타트업 발굴 기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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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국·이스라엘에 해외 스타트업 발굴 기지 만든다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09.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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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SK텔레콤은 해외 벤처·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이달 중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GMO)'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는 대형 ICT 기업은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해외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뉴 ICT 생태계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호 사장은 "자율주행·AI(인공지능)·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선제로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뉴 ICT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기자간담회 하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연합뉴스 제공)

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미주 지역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7'에서도 글로벌 뉴 ICT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박 사장은 개막 전날인 11일 현지에서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협회)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해외 디지털 지도 서비스 회사와 이동통신사 등 주요 ICT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자율주행·AI·차세대 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전시장에서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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