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필리핀, 조류독감 강타 방역시장 수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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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필리핀, 조류독감 강타 방역시장 수요 '주목'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09.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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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강타해 다량의 닭 살처분 실시

[코리아포스트 이경열 기자] 필리핀 정부에서 축산물 검역과 질병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발표해 이와 관련된 방역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 추설희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필리핀에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5N6로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팜팡가 지역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해 가금류(닭·오리 등) 3만7000마리가 죽고 약 47만7000마리가 살처분됐으며, 누에바에시아 지역에서는 약 11만 4000마리가 살처분 됐다.

지난 8월 11일 루손섬에서 다른 섬으로의 모든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으나 현재는 모두 이동금지가 해제된 상태이다.

필리핀 정부는 팜팡가 지역과 누에바이시아 지역의 살처분은 현재 완료됐으며, 조류독감 위기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그러나 소독 및 검역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축산물 검역과 질병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설희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은 "필리핀 정부의 가금류 이동제한 및 신속한 살처분 등 철저한 대응으로 조류독감 확산을 조기 진화했으나, 필리핀의 밀집사육 및 대형농장이 다수 존재하므로 앞으로도 철저한 소독 및 방역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방역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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