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뜨거운' 멕시코 핀테크 열풍…전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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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뜨거운' 멕시코 핀테크 열풍…전 세계 7위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9.1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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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페냐 니예또 정부의 통신개혁 결과, 멕시코 내 통신망이 확충돼 금융기업 및 개인 이용자의 핀테크 활용 빈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코트라 이소정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에 멕시코는 핀테크 도입율 기준, 2017년 전 세계 기준 7위를 기록했으며 통신 개혁에 따른 인터넷망 접근 인구의 확대에 따라 핀테크 도입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핀테크(FinTech)는 'Finance Technology'의 줄임말로 오프라인이 아닌 홈페이지, SNS,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온라인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말한다.

핀테크를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은행에 비해 지속적인 중간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은행의 운영비용 부담이 적으며, 온라인을 통한 효율적이고 개개인의 고객 필요에 초점을 둔 개별적 운영이 가능해 고객 만족에 기여하고 있다.

계좌이체, 온라인 비용 지불, 금융∙투자∙보험·저축상품 구매 및 판매, 대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모습으로 서비스를 하고있다.

기진입 금융기관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은행에서 유료였던 서비스를 온라인 무료로 전환하거나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서비스 제공. SNS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긍정적인 기관 이미지 확충 및 홍보 등 온라인 시스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 펼치고 있다.

▲ 사진=전 세계 핀테크 도입율.(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 제공)

2017년 기준 핀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8700억 달러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도, 영국, 브라질, 호주 등 5개국이 가장 높은 핀테크 도입률을 보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평균 33%의 도입률을 보였다.

2017년 가장 성장한 도입률을 보인 국가는 멕시코,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및 중국의 신흥시장으로 5개국 평균 국가 내 도입률이 무려 46%에 달한다.

전 세계 7위를 자랑하는 멕시코 핀테크시장에서 활용하는 서비스는 비용 납부(25%), 대출(16%), 기업 재정관리(16%), 크라우드펀딩(10%) 등의 순위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 핀테크 시장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 가능하다.

▲ 사진= 멕시코 핀테크 활용 서비스 이용률.(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 제공)

아직 멕시코 정부에서 관련 규제사항 혹은 법이 제정돼 있지 않아 여전히 멕시코 시장 진출 시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멕시코 진출 금융기업 및 정부기관의 75%가 멕시코 내 핀테크 확산이 불가피하며 앞으로 더욱 확충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핀테크 금융망 확충을 위한 법률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정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핀테크 열풍에 따라 멕시코 내 핀테크 활용 상품 및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어, 멕시코 진출 희망기업들은 핀테크 시장 동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핀테크를 활용한 진출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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