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과학기술 사업화 및 기술혁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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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과학기술 사업화 및 기술혁신 협력 강화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9.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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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계기, 한-러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 체결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서명자는 과기정통부 이진규 차관과 러시아 경제개발부 올레그 포미체프 차관이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이번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혁신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은 앞으로 과학기술 기반 창업 기업과 혁신 기업 간 교류 지원, 혁신 정책의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양국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수교 이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양국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협력 활동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에서 과학기술 포럼(원자력, 항공우주, 뇌연구.인공지능 분야)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 행사를 개최하여 과학기술 사업화, 창업, 혁신기업 육성 등에 대한 양국 공동 관심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러시아는 자원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다각화를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 및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스콜코보혁신단지 조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콜코보혁신단지는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 전체 386헥타아르(축구장 5,200여개 면적) 규모로 조성 중이며, IT, 에너지, 원자력, 의료.바이오, 우주산업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그간 러시아와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다져온 굳건한 유대를 기반으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및 혁신 기업 육성에 대해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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