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성현기자] “과연 나에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이 적합한가 생각해 보았다. 본인이 만 29살에 가나아트센터를 설립했는데.그 당시 본인보다 젋은 작가가 화단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명함도 2년간 상무라는 직책을 갖고 일을 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고객에게 받은 이윤을 화단에 써보자고 생각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지 못한 사람이 아트센터를 운영한다는데에 죄송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26일 서울 옥션 ( 평창동 소재)에서 명품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수상하는 ‘제 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된 가나아트∙서울옥션 이호재 회장 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 ‘경주의 남산’을 그린 백대성작가와 처음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월 30만원에 계약했다. 박영남 작가 ( 핸드브러쉬작가)도 월 500만원에 계약 하며 초반에 아트센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번 몽믈랑 상을 받으면서 이들과 30년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 이들이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 회상했다.
“아트센터의 브랜드명을 처음 이라는 의미로 가나라는 브랜드를 썼다”고 말하며 “그동안 모든 것이 잘되지 않았지만 이어 서울 옥션을 설립하고 4년이 지났을 때 그동안 관계 맺은 사람을 생각해 가나 문화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하는 그는 “ 젊은 이호재가 겁 없이 뛰어들어 나름 여러 시행착오도 겼었지만 앞으로의 시간을 미술이 주는 기쁨과 여가 등을 알리는데 기여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