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다임러 트럭 등 16개 차종 5천6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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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다임러 트럭 등 16개 차종 5천600대 리콜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09.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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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다임러 트럭 등 자동차·이륜차 16개 차종 5천692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3천408대는 전력제어장치 보호덮개(통합제어기 하우징)에 미세한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된다.

이 구멍으로 냉각수 등이 유입되면 회로 합선이 일어나 가속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확인됐다.

▲ 사진=리콜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차 제네시스 G80 579대와 맥스크루즈 15대는 장착된 람다 3.3 GDI엔진의 위험이 발견돼 리콜된다.

엔진에 있는 한 축인 크랭크 샤프트가 제작 시 열처리 공정이 잘못돼 금속 이물질이 떨어져 나와 마찰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 사진=리콜되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국토교통부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드 익스플로러 1대와 토러스 1대는 볼트 부식으로 핸들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화물·특수차량, 건설기계 909대도 리콜된다. 이들 차량·기계는 구동축과 바퀴 고정 부위의 용접이 잘못돼 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리콜되는 다임러트럭코리아 트럭.(국토교통부 제공)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R Nine T와 R 1200 RT 등 2개 이륜자동차 779대는 후륜 고정장치와 후방 제동등 이상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R Nine T 715대는 뒷바퀴를 차체와 고정하는 스윙암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차체가 흔들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BMW R 1200 RT 64대는 전기장치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후방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위험이 있었다.

▲ 사진=리콜되는 BMW R Nine T.(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현대차(☎ 080-600-6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1600-6003), 다임러트럭코리아(☎ 080-001-1886), BMW코리아(☎ 080-269-5005)로 하면 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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