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일본의 8월 산업생산이 전 달보다 2.1%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29일 밝혔다.

증가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4% 증가해 역시 예상치인 5.2%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매달 증가와 감소를 오가고 있다.

1월에는 전월보다 2.1% 감소했지만 다음달 3.2% 증가했고 3월에는 1.9% 감소하는 식이었다.

4월에는 4.0% 늘어 6년 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고 5월에는 3.6% 감소하면서 역시 약 6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내기도 했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2.2% 증가,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산업성은 9월 산업생산은 1.9% 감소하고 10월에 3.5% 증가하리라고 예상했다.

8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2.5%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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