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섬 홍도서 10월 13∼14일 불볼락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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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섬 홍도서 10월 13∼14일 불볼락 축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9.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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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해 질 녘,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홍도에서 다음 달 13∼14일 붉은 불볼락 축제가 열려 섬을 더 붉게 물들인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인 불볼락 축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홍도와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홍도 인근에서 잡힌 불볼락은 열기라고도 불린다.

▲ 사진=홍도.(신안군 제공)

회로도 먹지만 육질·식감·맛이 좋아 탕·구이·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해상 선박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불볼락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식하고 '깜짝 경매'로 홍도 수산물을 싼값에 살 수도 있다.

어선을 타고 하는 불볼락 낚시는 강태공이 아니더라도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다.

▲ 사진=불볼락잡이.(신안군 제공)

최경만 축제추진위원장은 "매년 20만명이 찾는 관광지 홍도를 알리도록 오감 만족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는 쾌속선과 유람선 요금이 특별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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