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이전 회복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정호 기자] 이란의 지난달 원유(가스 콘덴세이트 포함)수출량이 하루 평균 269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이란 석유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석유부가 낸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달 하루 평균 원유 225만 배럴과 가스 콘덴세이트 43만 배럴을 수출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로 사실상 금지된 2012년 이전 수출량을 완전히 회복한 셈이다.
이란산 원유의 주 수입국은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권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였다.
한국은 특히 이란산 가스 콘덴세이트 수출량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석유부는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자료를 보면 이란은 8월 기준 하루 평균 원유 382만 배럴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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