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루마니아편] 루마니아 트랙터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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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루마니아편] 루마니아 트랙터시장 동향
  • 김진우기자
  • 승인 2017.10.1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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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EU 가입 이후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농기계 시장도 성장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기자] 루마니아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농기계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김동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무역관에 따르면 2007년 EU에 가입한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국가인 동시에 NATO 가입국으로 유럽 내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루마니아는 2016년 4.8%의 GDP 성장 이후 2017년 1분기에는 EU 국가 중 가장 높은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루마니아에서는 19만9284대의 농업용 트랙터가 1470만 헥타르의 농경지를 커버하고 있다.

농업용 기계는 아직 부족하고 대부분의 루마니아 농장은 낮은 수준의 농업용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루마니아 트랙터의 약 73%는 권장 사용기간을 초과했고, 30%는 내용연수가 20년 이상 지난 것이다.

루마니아의 농업용 기계 시장은 수입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그 공급처 또한 다양하다. 2007년 루마니아는 EU 회원국이 되면서 농민을 위한 기금을 배정받았지만 현지 생산자들이 부족해 결국 농업용 기계를 수입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농업용 기계 시장은 수입 브랜드들이 주도하며, 그 공급 또한 다양하다. 루마니아의 경제성장은 농업분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특히 트랙터 수요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1990년 이후 루마니아의 농업용 기계 생산은 경작지들이 분산돼 있고 자금이 부족해 급격하게 감소해 왔다.

루마니아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헝가리, 불가리아, 터키 및 중국으로부터 새 트랙터 및 중고 트랙터를 수입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영세 농업인들은 보통 중고 트랙터 구매를 선호한다.

루마니아 시장에서 한국산 트랙터는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Branson과 Kioti 트랙터는 루마니아에 수입되는 가장 유명한 한국 트랙터이다.

김동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무역관은 "루마니아의 농업 분야는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아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며 "루마니아가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농업구조를 혁신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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