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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물산, 해외 수주 '폭망'
한승호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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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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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 수주액이 국내 건설사 중 압도적인 1 위던 삼성물산이 올해 수주액은 8 위로 밀려나면서 체면을 구겼다.

삼성물산은 작년 상반기 해외에서 3 조 3740 억원의 신규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3750 억원에 그쳤다.

삼성물산의 해외수주 폭망(폭삭 망한)은 저가 수주로 큰 피해를 본 경험이 한몫하고 있다는 관측인데, 삼성물산은 공사비 6조 5000억 원 규모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사업에서 경쟁사보다 약 7000억 원 낮은 가격에 사업을 따냈지만 각종 이슈에 발목을 잡혀 공사가 1 년 이상 지연되면서 8000 억원가량 손실을 봤다.

건설업계에선 삼성물산이 저가 수주에 트라우마가 걸려 수주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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