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임플란트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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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임플란트 시장 동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0.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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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 이상의 성장세 전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중국의 고령화 추세 확산과 소득수준 제고로 치과분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코트라 김영석 중국 선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2019~2011년간 복합성장률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연간 임플란트 사용량은 약 10만 개 정도로, 선진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구 6000만 명 규모인 이탈리아의 사용량은 연간 120만 개에 달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 임플란트 시장은 전 세계의 약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시아의 3%, 세계 시장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규모이다.

현재 선진국의 임플란트 보급률은 90%에 달하지만 중국은 10% 이하로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중국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28억5000만 위안 수준으로, 이 중 임플란트 본체 시장은 7억4100만 위안으로 약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글로벌 상위 6대 업체*의 비중이 90%로 절대적인 시장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스웨덴 Noble Biocare, 스위스 Straumann, 미국 Dentsply Friadent, 미국 Biomet3i, 미국 Zimmer, 한국 Osstem 등

중국에서 사용된 임플란트는 2011년 11만 개, 2014년 80만 개에 달했으며 2016년은 100만 개를 넘어섰다.

소비자 입장에서 계산을 했을 때 평균가격을 1개에 1만 위안으로 계산하면 시장규모가 100억 위안을 초과한다.

중국 본토기업 중 임플란트 CFDA를 취득한 업체는 아직까지 소수로 당분간 외국산 제품이 높은 시장점유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생산량은 2010년 1만5000개에서 2013년 4만 개로 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규모는 여전이 크지 않다.

현재 중국 내 임플란트 생산업체 수량 및 생산규모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생산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의 생산량은 2014년 5만5000개에서 2020년 21만5000개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내 높은 임플란트 수요에 힘입어 매년 30% 이상의 높은 수입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 한 해 임플란트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2억 달러로 성장했다.

2017년 8월 말 기준 국가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스웨덴, 한국, 스위스, 독일,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대 수입국의 비중이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시장 확대에 따라 국가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석 중국 선전무역관은 "현재 중국 치과의료시장 규모는 이미 1000억 위안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며 "2020년에 이르러 치과의료설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시장규모는 4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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