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몽골편] 몽골 통신기기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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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몽골편] 몽골 통신기기 시장동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0.24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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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소득층, 청소년, 노년층 수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몽골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243만6734명을 기록했다.

코트라 Nandintsatsral Amarsanaa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에 따른면 2016년 말 기준 총 몽골 인구가 311만 명이지만 무선통신서비스 사용자 수는 인구보다 20%나 많은 378만68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243만6734명,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50%나 증가한 1만2517TB 초과, 사용자 수는 247만6395명에 도달했다.

통신기기 운영체제(OS)별 분류하면 Android 65%, Apple iOS 17.5%, 기타 17.5%로 파악됐다.

몽골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는 ①MOBICOM, ②UNITEL, ③SKYTEL, ④G-MOBILE 등 4대 통신사가 운영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1위 MOBICOM(35.3%), 2위 UNITEL(35.3%), 3위 SKYTEL(15.4%), 4위 G-MOBILE(11.7%)이다.

MOBICOM 및 SKYTEL사는 시장 선두 진출기업으로써 시장 점유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차후 진출 UNITEL 및 G-MOBILE사가 최근 4년간 빠르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7년 기준 몽골 유선통신 서비스 사용자 수는 전년도 보다 5.5% 증가한 27만7760명으로 파악됐다.

유선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는 총 6개 업체로 시장 점유비율은 1위 UNIVSION(41.1%), 2위 TELECOM MONGOLIA(26.1%), 3위 SKY MEDIA(21.7%), 4위 MOBINET(7.1%)이다.

2017년 기준 총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25만9323명이다.  이 중 82%가 광케이블, 9.5% XDSL, 4.4%가 WIFI, 2.3% WIMAX, 0.8%가 기타 종류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사용자 중 92%가 개인 가정집, 7%가 기업체, 1%가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몽골 통신기기 시장규모는 약 8000만~1억 달러로, 총수입의 약 2~3%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자체 생산 기반의 부재로 통신기기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6년 몽골의 총수입규모가 11% 감소했음에도 통신기기 수입은 28%나 증가한 상황이다.

2016년 기준 통신기기 수입은 총수입의 3.1%인 1억500만 달러였으나, 2017년 9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몽골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통신기기를 수입해왔으며,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7년 9월 기준 전년대비 약 -14% 감소한 상황이다.

2016년 기준 최대 수입 대상국은 중국으로 총 통신기기 수입의 45%를 단독 차지했다. 그다음은 싱가포르(11%), 베트남(10%), 러시아(8.5%), 홍콩(8.4%), 미국(3.4%), 한국(2.1%) 순이다.

통신기기의 대홍콩·싱가포르·베트남·러시아 등 국가에 대한 수입은 증가하는 반면, 대중국·한국·미국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런 결과는 SAMSUNG이나 APPLE의 통신기기를 미국이나, 한국 등 원산국가에서 수입하지 않고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생산공장에서 직접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Nandintsatsral Amarsanaa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은 "2009년 불과 6만8000명이었던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2014년을 정점으로 급증해왔으며, 2016~2017년 한 해 동안 무려 4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 이 같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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