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유아용 기저귀시장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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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유아용 기저귀시장 시장동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0.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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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중국 기저귀 시장의 연평균 판매액 증가율이 11~13% 성장했다.

코트라 이맹맹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2013년 중국 기저귀 생산량은 204억1000만 장이며 전년동기대비 11.53% 증가했다. 2014년 생산량은 235억1000만 장으로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2017년 생산량은 348억9000만 장, 향후 5년간(2017~2021년) 연평균성장률은 약 12.78%이며 2021년 중국 기저귀 생산량은 564억4000만 장으로 전망했다.

중국 소비자 1인당 평균 구매능력 제고와 육아관념의 전환과 더불어 중국 기저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4~2016년 중국 기저귀 시장의 연평균 판매액은 400억~450억 위안 사이로 연평균 증가율은 11~13%이다.

향후 5년간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2020년까지 중국 유아용 기저귀 시장의 판매액은 약 1000억 위안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유아용 기저귀의 보급률은 일본과 미국의 보급률(90%)을 하회하므로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중국 유아용 기저귀의 1인당 사용량은 기존의 3장/일에서 3.2장/일로 증가했다. 일본(평균 사용량 4.9장/일), 유럽(평균 사용량 5.6장/일) 등 선진국과 여전히 격차가 있다.

중국 유아용 기저귀 사용 보급률 관련, 기저귀를 사용하는 0~3세 영유아는 대도시에서 약  80%이다. 중•소도시는 약 60% 농촌 지역은 10% 미만이다.
 
1인당 소비액을 보면 2011년의 19.2위안에서 2015년의 33.4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4.8%이다. 중국 '13.•5 규획' 기간에는 연평균성장률 16.8%를 기록할 것이며 2020년 1인당 유아용 기저귀 소비액은 70.9위안으로 전망했다.

국 유아용 기저귀 생산기업은 600개사 이상, 생산라인은 1200개, 브랜드는 2000개 이상이다.

외자브랜드는 중국 유아용 기저귀 시장에서 3/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 고급 유아용 기저귀 시장의 80%는 팸퍼스, 하기스, 마미포코, 메리즈 등 외자브랜드가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26%, 19%, 12%, 10%이다.

중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외자브랜드의 영향력은 감소할 추세다.

중국 로컬 기저귀 생산기업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중국 로컬브랜드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제고됐다. 

중국 소비자들도 신(新)국산 제품에 대해 인식이 개선돼 신뢰도도 향상했다. 또한 즈핀스제이(纸品世界)와 무잉스제이(母婴视界) 등을 비롯한 중국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산업 전문매체의 광고와 사용 유도 등을 통해 중국 로컬 기저귀 브랜드는 중국 유아용 기저귀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다.

2016~2020년간 중국 유아용 기저귀는 폭발적 성장시대를 맞이하며 중국 유아용 기저귀 일평균 사용량 제고와 더불어 중국 기저귀 시장의 점유율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맹맹 중국 칭다오무역관은 "현재 중국에서 영유아용품 전문매장은 원스톱서비스, 전문성 및 종합성 등 강점으로 젊은 부모의 인기를 얻어 1위 판매 루트(약 60%)가 됐다"고 말하며 "한국 기업은 대리상을 찾을 때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등 큰 규모의 영유아용품 전문매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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