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분기 영업이익 554억원…전년비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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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3분기 영업이익 554억원…전년비 84%↑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10.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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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LS산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매출 확대, 국내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 등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4.2% 증가한 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또 매출액은 12.9% 늘어난 5천914억원, 당기순이익은 75.1% 급증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LS산전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부문 기기 사업이 국내에서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미국 배전반 매출 확대,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 성장 등 해외 실적 상승세가 가세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고전하던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본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LS산전은 미국 배전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2015년 현지 전문업체 'SAI'와 북미형 제품 공급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미국 배전반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5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020년엔 약 8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LS메탈이 지난해부터 동관사업에 집중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외 IT(정보기술) 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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