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프랑스 입맛 공략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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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프랑스 입맛 공략에 나서다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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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명 한국계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 우리 전통소스‧식재료를 활용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시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1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 상 레스토랑에서 현지 식품관련 유력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미디어 관계자 등 여론주도층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시연·시식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연·시식 체험행사는 프랑스 내의 한국산 식재료와 한식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주최 오찬에 초대 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한국계 유명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가 “한식 마리아주(Hansik Mariage)”라는 주제 하에 프랑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모던 한식 메뉴와 전통한식 및 전통주를 선보였다.

   
▲ 한국계 셀러브리티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Pierre Sang Boyer)가 프랑스식으로 해석한 한식전통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피에르 상 보이에' 셰프는 한식메뉴로 ‘잡채’, ‘김치를 곁들인 갈비찜’과 ‘고추장 소스와 다시마를 얹은 문어 튀김’,‘유자 호박 셔벗’ 등 현지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한식 고유의 맛 소개하였고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인 문배술, 전통주 품평회 수상주 산내울 오미자주 시음‧시식 행사 도 곁들였다.  

또한 진흥원은 프랑스 ‘미식혁신재단(La Fondation pour L’innovation et la transmission du gout)’과 MOU를 체결하여 식문화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편, 프랑스 농식품부 유럽 및 국제관계부, 프랑스 상공회의소, SOPEXA(농식품진흥공사) 등과도 협업 가능 사업을 논의하고, 현지 한식당 경영주, 한식 강사, CJ제일제당 등 식재료 유통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식당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식진흥원 김대근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메뉴와 식재료를 프랑스 현지에 익숙한 방식으로 조화롭게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프랑스 미식혁신재단과의 MOU 등을 통해 현지의 한식 소비와 국내 식품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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