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디 엑스엑스', 내년 2월 첫 단독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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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디 엑스엑스', 내년 2월 첫 단독 내한공연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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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 영국 인디 팝 밴드 '디 엑스엑스'(The xx)가 내년 2월 1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한다.

10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디 엑스엑스'의 3집 앨범 '아이 씨 유'(I SEE YOU)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2월 유럽 투어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훑었으며, 내년 1월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대만·필리핀·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는다.

디 엑스엑스는 프로듀서 제이미 엑스엑스와 두 명의 보컬 로미 매들리 크로프트, 올리버 심이 뭉친 3인조 밴드다. 2009년 첫 앨범 '엑스엑스'(xx)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 사진=디 엑스엑스(The XX).(프라이빗커브 제공)

미니멀 사운드의 절제미를 선보인 데뷔 앨범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 1위, 음악전문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가 선정한 '올해의 음반 2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 2010년에는 매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표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음반을 꼽는 머큐리상을 받았다.

이어 2012년 발표한 정규 2집 '코이그지스트'(Coexist) 역시 영국(UK)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하며 팝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 팬들과는 2013년 '지산 밸리록페스티벌'과 올해 7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만난 바 있다.

디 엑스엑스의 내년 2월 내한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오는 15일 낮 12시에는 선예매, 17일 낮 12시에는 일반예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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