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행선 공중을 가로질러 설계, 양방향 고객 모두 휴게소 이용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풀무원 계열 이씨엠디 등 3개사가 합자 설립한 '그린익스프레스파크'가 국내 최초 도로 위 공중을 가로질러 세운 '시흥 하늘휴게소'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상하행선을 가로질러 지은 상공형 휴게소는 '시흥 하늘휴게소'가 국내 최초로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상하행선 공중을 가로질러 설계해 양방향 고객 모두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조남 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구간에 위치한 '시흥 하늘휴게소'는 출·퇴근 목적으로 통행하는 이용객이 많은 구간으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늦은 퇴근길 식사는 물론 식료품, 의류, 생활용품 등 쇼핑까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흥 하늘휴게소'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어졌으며 전문식당, 푸드코트, 카페, 델리 등 32개 F&B(food and beverage)시설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패션, 슈퍼마켓, 생활용품, 약국, 수면카페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주차장, 주유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흥 하늘휴게소' 관계자는 "'시흥 하늘휴게소'가 식음, 쇼핑, 휴식과 함께 교통 및 생활편의 기능을 갖춘 '원스톱 리빙 플랫폼' 콘셉트의 복합 휴게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며 "또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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