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제농업기술개발협력사업 소개 위한 외신기자 브리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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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제농업기술개발협력사업 소개 위한 외신기자 브리핑 개최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11.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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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 주제로 올해 사업 성과 발표
▲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이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단 해외사업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에서 국내 주재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농진청의 국제농업기술개발협력사업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개최했다. 

'세계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를 주제로 한 이번 외신기자단 간담회에는 30여 명의 외신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진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주요 발표내용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추진 및 주요성과로서, 개도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맞춤형 농업기술의 개발 및 보급 상황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0개국에 KOPIA 센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술개발, 농가실증 및 시범마을 조성 추진사업 등을 펼쳤다. 

이날 발표에서는 캄보디아에 육계 생산기술을 보급하여 마을 자립기반을 구축해 준 사례, 케냐에서 영농인력 양성을 위한 '스쿨 팜'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파라과이에서 중소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참깨 시범마을을 조성한 사업도 소개됐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륙별 다자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FACIs) 추진 및 주요 성과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농진청은 올해 7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제기구 형태의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권역별 농업현안 해결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자간 이익을 도모하고 농업기술 리더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한국과 아시아 13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는 병해충 관리, 유전자원 관리, 수확 후 관리 등의 분야를 중점 지원해 왔고, 아프리카 2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는 작물 생산성 향상, 원예작물 수확, 농작업 기계화 등을 중점 지원해 왔다. 그리고 중남미 13개국이 참여하는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는 농작물 물관리, 토양정보시스템 관리, 소규모 농가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했다.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농진청은 ODA를 통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기여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개도국 현지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자원 공동개발, 글로벌 인재양성 및 해외진출 기업 등을 돕는 호혜적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이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단 해외사업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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