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분기 영업이익 206억원…16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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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3분기 영업이익 206억원…16분기 연속 흑자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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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SM(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올해 3분기 매출 1천747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38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99%,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했다. 이는 16분기 연속 흑자를 낸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5천17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585억원,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각각 140%, 201% 늘었다.

▲ 사진=대한해운 벌크선.(대한해운 제공)

이 같은 실적은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 LNG 운반선 2척,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 등을 신규 투입하고, 최근 중국 용선주의 모회사로부터 760여억원의 장기 우발채권을 회수하면서 특별이익이 생긴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해운은 이 장기우발채권 가운데 약 300억원을 이미 회수했고, 잔여금은 4분기에 회수할 예정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개선되고 있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하는 부정기선 부문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벙커링 사업과 해외 신사업 등 발굴을 통해 성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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